도쿄 출장기 ①TOKYO COLLEGE OF CYCLE DESIGN

2017-11-14 16:46:19
조회수 103

10월 말부터 1주일 간 일본 도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 중에 자전거에 관해 보고 느낀 것들을 잡설을 포함하여써볼까 합니다.

이번 출장기간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샵 ‘BIKE MAKES ME HAPPY(BMH)’분들과 함께 여러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거의 행군수준의 걷기로 많이 고생하셨을 텐데,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도쿄 사이클 디자인 전문학교 방문기입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TOKYO COLLEGE OF CYCLE DESIGN

東京サイクルデザイン専門学校

도쿄 사이클 디자인 전문학교

줄여서 TCD라고 합니다.


2012년 개교한 아시아 최초의 자전거 전문학교입니다.

프레임빌딩과 정비, 디자인 수업이 있습니다.

프레임 빌딩 수업 강사의 경우 NJS빌더가 2명이나(?) 있습니다.

<한국어 홈페이지>

2년제와 3년제 코스가 있으며, 3년제 코스 학생은 졸업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회를 합니다.


토이보는 TCD출신입니다.

부부가 함께 이 학교를 다녔었는데요,

남편 이빌더는 1기생,

아내 유빌더는 2기생, 둘 다 3년제 코스로 졸업했습니다.

모교 방문할 때는 그냥 막 교실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인사하곤 했는데요,

이번엔 학교 측에 정식으로 견학 요청을 하고 학교를 둘러 보았습니다.

자, 이제 학교로 들어가 볼까요.

<학교정문>

학교 입구에 들어서면 바닥에 TCD로고가 똭~

가끔 지진 대비 훈련 할 때 전교생이 이곳에 모이곤 합니다;;

빌딩 수업 교실로 이동하겠습니다.

프레임 빌딩 교실입니다.

각 자리마다 지그가 놓여있고, 프레임빌딩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로드 프레임 제작을 시작으로 MTB, 미니벨로, 다양한 프레임을 제작합니다.

프레임 제작 외에 캐리어 제작, 프레임 강도 테스트, 스템 제작 등도 합니다.

물론 밀링머신이나 선반 같은 기계도 있지만, 1학년 때에는 절대~ 이런 기계를 사용 못하게 합니다.

오로지 톱과 줄로만 파이프를 자르고 다듬게 합니다.

기계를 사용한 가공법도 중요하지만, 입학 1년차에는 손끝에서 나오는 감각을 익히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오, 오랜만이야~>

프레임 빌딩 강사인 콘노 선생님. NJS빌더이며 CHERUBIM의 대표입니다.

1년 만에 뵙는데도 일주일 만에 만난 느낌;;

교실마다 학생들이 만든 자전거들이 놓여 있습니다.

자가발전용 자전거라고 합니다.

<???>

해를 거듭할 수록 재미있는 자전거가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TCD  x FREITAG>

기계실 한 켠에서는 사이클 모드 출품 준비로 한창입니다.

사이클 모드는 매년 11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자전거 전시회인데요, TCD는 매년 사이클 모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한 날은 전시회 이틀 전이었습니다. 전시 자전거 반입이 하루 밖에 남지 않은 날이라 다들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컨셉은 프라이탁과의 콜라보~

(이 내용은 사이클모드 포스팅에서 엄청난 잡설 위주로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이번 방문 후 프레임 빌딩에 대한 열정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TCD에서는 저마다의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프레임 제작에 반영하는데요, 학생들은 그것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가방, 신발 코스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공유와 공감, 크리에이티브한 환경 속에서 배움을 즐기는 것이 TCD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견학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NJS공방  STRATOS입니다.

다음 회를 기대해 주세요~